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지난 40여 년간 계속됐던 백악관의 ‘촬영 금지’ 제한을 풀었다고 합니다!
백악관은 이날 관광객들이 건물 내부를 찍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 휴대전화와 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은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백악관 동영상
발표문에서 “오늘부터 방문객들은 백악관 사진을 찍어 평생의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친절한 설명을 달았다.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촬영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자신이 직접 찢는 동영상도 올렸다고 합니다!
백악관은 전날 밤엔 앞마당의 잔디밭인 사우스론을 걸스카우트 학생 50명에게 캠핑장으로 내줬다. 걸스카우트 명예 회장인 미셸 여사와 내무부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학생들이 백악관 잔디밭에서 체험하는 ‘백악관 캠핑’이었다고 하네요!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사우스론을 찾아 "내 앞마당에서 뭐 하고 있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오바마는 최근 동성결혼 합헌에 이어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 등 잇따라 국정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자신감이 백악관의 문턱 낮추기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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