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말 방송인 김구라가 결국 아내 이신정 씨와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갈등의 시작과 끝은 아내의 빚보증으로 생긴 억대 채무였다고 하네여!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김구라 이신정 부부가 지난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이후 날선 다툼이 계속되며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됐고, 병원 상담과 3개월의 별거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며 아들 김동현 군은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이 키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내의 채무 역시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건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대목이다. 이는 김구라가 자신의 공황장애 계기와 아내의 부채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지난 4월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도 보였던 견해 차이이기도 합니다!
김구라는 아내의 억대 빚보증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했다. 또한 김구라 아내의 빚보증 또한 친인척으로 인해 비롯된 것으로 더욱 안타까운 이혼 사유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내의 언니, 즉 처형이 아내의 이름으로 돈을 꿔갔고 2010년에 잠적했음을 알렸다. 이들 가정의 비극의 시작이었다. 김구라는 "집안이 서로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나는 예전에 어려울 때에도 형한테 10만원도 꿔본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 처가는 '우리 형제가 못 살면 내가 그걸 어떻게 보냐'라는 식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부부 사이에서 자라온 환경이 서로 달라 벌어지는 견해인 셈이다. 김구라는 아내가 신용불량자가 된 것에 대해서도 "결혼 초기 처남이 어렵다고 하니까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그 카드가 펑크가 나 집사람이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 은행 거래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돈을 꾸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빌려준 돈으로 처형이 돈놀이를 했다. 사람들한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그랬다. 그러다 결국 2006년도에 내가 방송을 한창 할 때였는데, 집사람이 처형 채권자에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2010년도 처형이 갑자기 잠적을 했다. 지금도 안 나타난다. 자식들과도 연락이 안 된다"며 "처형에게는 돈을 못 꿔줘도 내가 남편이니 집사람에게는 돈을 꿔줄 수 있다고 한 경우가 있어서 아내 이름으로 꾼 돈이 많았다. 당시 내가 그 상황을 알았다면 욕을 먹고 그 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아내가 잘못된 판단을 해 여러 사람에게 돈을 꿔서 메우기 시작했다"며 아내의 빚보증 사건의 발단을 모두 털어놨다고 합니다!
결국 5~6억 원이던 빚은 순식간에 이자가 붙어 17억으로 늘었다. 부부의 서로 다름은 17억이란 억대 부채란 참담함과 상처를 남기고 결국 18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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