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6일 일요일

미네소타 트윈스 시범경기 일정 경기시간,리그 홈구장 로고 마스코트 감독 구단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넥센 히어로스 박병호 선수의 협상권을 따낸 팀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결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 11월 10일 트윈스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미 알려진 바 대로 트윈스는 박병호와의 우선 협상권을 따내기 위해 1285만 달러의 적지 않은 금액을 베팅했다. 연봉협상에서 큰 이견이 없으면, 박병호는 내년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상세 정보 - 나무위키


홈구장 타킷필드 정보


미네소타 트윈스 시범경기 일정


당초 국내 팬들은 박병호의 행선지로 보스턴 래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대형구단을 기대했다. 포스팅의 승리자가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중소구단인 트윈스로 정해지면서 일부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이다.  보스턴이나 텍사스만큼은 아니지만 트윈스에도 상당한 거부 구단주가 자리잡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부자 집안의 상속자가 팀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네소트 트윈스(Minnesota Twins)의 구단주는 짐 폴라드(Jim Pohlad)다. 그는 아버지 칼 폴라드의 사망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트윈스의 구단주 자리를 맡아오고 있다.  짐이 구단주를 맡아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네소타 사람들은 그의 아버지인 칼을 더 기억한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중소구단이던 트윈스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1987년)과 두번째 우승(1991년)을 안겨준 것이 바로 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켄트 허벡, 게리 가에티, 프랭크 바이올라, 버트 블라이벤, 잭 모리스 그리고 지금도 트윈스의 심장으로 여겨지는 고(故) 커비 퍼켓 등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은 선수들이 이 시절 트윈스를 거쳐갔다. 팬들은 당시의 팀을 자랑으로 여긴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는 항상 칼이 등장한다고 하네요!


칼은 1915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주도인 디모인(Des Moines)에서 태어났다. 어린나이부터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으나, 대공황시대를 겪으면서 금융 산업의 명암을 겪게 된다. 그러다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한다. 참전한 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대공황시대의 후폭풍으로 회사가치가 급락한 금융회사들을 하나씩 하나씩 인수했습니다!

 
그의 사업은 1970년대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고, 1980년대들어서는 그야말로 금융제국을 세우게 된다. 특히 1989년에는 파산위기이던 미국 중서부 지방의 대표적인 은행 ‘Midwest Federal Savings & Loan’를 사들 인 후 이를 부활시켜 큰 돈을 번다. 또 미네소타주의 최대 은행이던 ‘마켓은행(Marquette Bank)’을 2002년 웰스파고 은행에 매각하면서 빌리어네어의 자리에 올라선다. 당시 그의 자산은 26억 달러로 미국내 107번째 부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자본을 바탕으로 그는 미네소타주를 거점으로 하는 운송, 방송,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회사, 보석회사 등을 차례대로 거느리면서 거부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 그리고 1984년 미네소타 트윈스를 인수하고, 1991년까지 미식축구팀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주요 주주자리를 지키는 등 복수의 미네소타주 연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칼은 구단주로써 팀의 운영에 깊이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묵묵하고 꼼꼼하게 지원했다. 일부 선수, 코칭스태프의 부모님이 위독할때는 자신의 전용기를 흔쾌히 선수들에게 내어주기도 했다. 덕분에 팬들과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팀의 감독을 지냈던 톰 켈리(Tom Kelly)는 “칼은 나를 볼 때마다 언제나 손을 꼭잡으며 팀을 위해 해줄 것이 뭐 없냐고 매번 물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는 특별히 말할 게 없었다. (지원이 충분해서) 정말로 필요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칼 과의 추억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09년 칼은 93세의 나이로 천수를 누리고 눈을 감는다. 칼이 사망하고 나서 유족들은 팀을 매각하려고 했다. 그의 세 아들인 짐, 빌, 밥 모두 팀을 소유하는 데 큰 뜻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과 선수들, 팀의 관계자들이 가족들을 설득에 나선다. 결국 가족들은 아버지를 이어 팀을 운영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하네요!


이때 부터 짐은 6년째 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칼이 해오던 사업은 세명의 아들이 나누어 맡았다. 3억달러에 육박하던 자산도 아들 셋이 나누어 상속받았다. 때문에 현 구단주인 짐의 개인 자산은 1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짐의 형제인 발과 밥이 필요할 때는 손을 보태는 것으로 알려 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의 구단주인 테드 레너(Ted Lerner, 자산 55억 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이클 일리히(Michael Ilitch, 자산 54억 달러), 보스턴 래드삭스의 존 헨리(John Henry, 자산 22억 달러) 등 미국 프로야구계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주들과 비교하면 폴라드 가문의 자산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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