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범대 막걸리 사건 신입생 환영회,원광대학교 막걸리 세례 사과

부산의 한 대학교 동아리에서 오물을 섞은 막걸리를 신입생에게 뿌리며 환영회 행사를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전북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ㅠㅠ

이 대학은 동아리가 아닌 학과 신입생 환영회라는 명목으로 3월 초 꽃샘추위에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렸고, 이 학과 학과장을 포함해 교수들도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4일 원광대 사범대 앞에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신입생들이 파란색 천막을 바닥에 깔고 고개를 숙인 채 도열해 앉았다고 합니다!! 선배들은 줄지어 앉은 신입생들을 둘러싸고 막걸리를 뿌렸고, 당시 현장에는 교수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게시글에는 한 교수가 심지어 선배들보다 먼저 막걸리까지 뿌렸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문제가 된 행사는 매년 이 학과에서 고사(告祀)형식으로 치르는 행사로,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을 잘하도록 액운을 쫓는 의미로 막걸리를 뿌리는 의식도 순서에 들어 있다고 하네요!

문제의 환영식은 사진과 함께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시됐고, 동아대 '오물 막걸리 세례' 논란에 이어 누리꾼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습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