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6일 토요일

김자옥 최백호 이혼사유,김자옥암 및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배우 故(고) 김자옥이 2015년 11월 16일 사망 1주기를 맞았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로 별세하신 분이죠.




고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63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오다 급속히 병세가 악화되면서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1951년 피란지 부산에서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던 시인 김상화의 2남 5녀 중 3녀로 태어난 고 김자옥은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 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했고,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입문한 고인은 1971년 KBS(당시 서울중앙방송) 드라마 '심청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드라마뿐 아니라 김기영, 변장호 감독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명성을 남겼습니다. 1974년에는 MBC 문화방송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계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성우로서 겸업을 선언했고,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1975년 김수현 작가의 '수선화'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한중록' '얼굴' '양반' '억순이' '들장미' '내일이면' '행복의 문' '당신' '봄비' '백조부인' '남자 셋 여자 셋' '욕망의 바다' '보고 또 보고' '토마토' '상도' '압구정 종갓집' '굳세어라 금순아' '내 이름은 김삼순' '그들이 사는 세상' '지붕뚫고 하이킥' '오작고 형제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외에도 고 김자옥은 영화 '춘원 이광수' '영아의 고백' '지붕 위의 남자' '상처' '태양을 훔친 여자' '대물'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니, 주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1996년에는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로 60여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주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악극 '봄날은 간다' 등 사망 전까지 연기혼을 불태워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고 김자옥은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지만 3년 후 성격차이로 이혼했으며 1년 후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이후 연예계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남동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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