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016년 1월 23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김현수는 LA를 거쳐 볼티모어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김현수에게는 꿈을 향한 발걸음이다. 신고선수로 프로의 문을 두드린 김현수는 이후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9 WBC 준우승, 아시안게임 2연패, 2015 프리미어12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5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의 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마지막 한(恨)까지 풀었다. 만약 김현수가 KBO 리그에 남았다면 역대 최고 금액의 FA 대박을 터뜨렸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김현수는 안주보다 도전을 택했다. 한국에서 모든 것을 이룬 김현수는 새로운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국 지난해 12월24일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많은 팬들이 현실을 넘어 또 다른 도전을 꿈꾼 김현수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도전으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었다. 먼저 9년간 몸담았던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데뷔부터 우승까지 모든 것을 이룬 팀을 떠나야 했기에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가 기분 좋은 것도 있고, 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나가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과도 당분간 떨어져 있게 됐다. 김현수는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이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신혼여행도 포기해야 했다. 신혼의 즐거움을 누릴 시간도 부족했다. 김현수는 "집이 준비가 안 됐고, 스프링캠프기 때문에 조금 더 잘 갖춰졌을 때 (아내가) 들어올 것 같다"면서 "신혼여행을 못 가서 많이 미안하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은퇴할 때쯤 많이 보답하려고 한다"고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현수 부인 아내의 직업은 승무원(스튜어디스)라고 하네요!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친 김현수는 출국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공항까지 배웅을 온 어머니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도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흘려야 했던 눈물입니다!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김현수가 2016시즌 도전에 대한 보답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김현수는 인스타그램을 하지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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