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9일 월요일

손혜원 김성근 눈물 올림픽 포스터,박지원 손혜원 mbn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이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을 존경한다며 올 시즌 그의 선수 혹사 논란과 성적을 옹호하고 나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ㅠㅠ


발단은 손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이었다. 자신을 두산 베어스 원년팬이라고 밝힌 손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0월 4일 페이스북에 올 시즌 김성근호의 성적은 실패, 흥행은 성공했다는 한 기사를 링크하며 “저는 이 기사에 동의할 수 없다. 3년 내내 9팀 중 꼴찌만 하던 팀을 일년 만에 10팀중 6위로 만들었는데 실패라뇨?”라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흥행이 성공했다는 것은 구단의 수입이 많아졌다는 거 아닌가? 당연히 김성근감독님 연봉이상 충분한 수입이 됐겠지요?”라며 “한화그룹 기업 PR 효과 생각해 보셨는지요? 저는 원년부터 두산팬이었지만 김 감독님 따라 올해 한화로 갈아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이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화의 상위 27명 평균 연봉은 2억 5804만원으로 삼성(2억 9074만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시즌 도중 외국인선수 교체와 투자까지 합치면 구단 운영비 면에서 10개 구단 중 최고 수준이며 투수들을 혹사시킨 점 등을 감안하면 실패한 시즌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로 하네요!


이에 손 위원장은 “말씀대로 야구를 감독이 다 하는건 아니지 않나? 감독이 바뀌었다고 단 일년 만에 뭘 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한 뒤 “승부의 세계에서 혹사 이야기는 그리 의미가 없을 듯 하다. 마지막 몇 주 저는 김태균이 미웠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해당 글은 야구 커뮤니티 MLB파크 등으로 공유되면서 야구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진보라는 정당의 홍보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혹사를 저런 식으로 말하다니 제 정신인가”, “(새정치연합) 선거 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손 위원장 발언에 동감한다는 네티즌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손 위원장은 “김 감독에게 열광하는 한화 게임만 다녀서 잘 몰랐었는데 안티김성근이 많다. 제가 두산베어스 로고(이전 반달곰)도 만들고 나름 원년 베어스멤버라 야구게시판의 열정은 잘 알지만 대단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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