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아버지 이성계(천호진)를 옮기다가 조말생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성계임을 안 유생 조말생은 그에게 칼을 겨눴다. 유아인은 "듣도 보도 못한 깡촌 유생에게 목숨을 위협 당하다니 아버지의 마지막이 참으로 재밌는 일"이라며 "아버지가 만드려는 나라는 유자(유학을 공부하는 선비)의 나라"라고 분노했습니다!
이에 조말생은 "따를게. 그냥 궁금해서. 다들 말들만 많고 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른다"며 이방원과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조말생은 이방원과 이성계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방원은 헤어지면서 유생의 이름을 물었고, 그는 조말생이라고 답했다. 이방원은 "이름이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고,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인연에 귀추가 주목돼고 있습니다!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이다. 이방원이 훗날 왕위에 올라 조선 3대 왕 태종이 된 뒤에도 그를 섬기는 충복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조말생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함길도관찰사로 부임해 여진족 방어에 힘썼다. 경상·전라·충청 3도의 도순문사로 나가서는 축성 사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후 태종의 아들 세종 대에도 대제학을 지내는 등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위세를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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